장대비가 쏟아지는 날, 무심코 한 행동 하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침수 사고, **대피보다 중요한 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아는 것**입니다.
❶ 침수된 지하주차장에 차량 꺼내러 들어가기

폭우 시 가장 많은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곳은 지하주차장입니다.
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구조적 특성상 진입 후 탈출이 어려우며, 실제로 매년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합니다.
"내 차를 구하러 들어가지 마세요.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❷ 하천, 계곡 근처 산책 또는 구경

폭우가 내릴 때는 **하천, 계곡, 소하천 등**으로 절대 접근하면 안 됩니다.
평소보다 수십 배 빠른 유속과 갑작스런 **돌발 급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경, 사진 촬영, 산책은 절대 금지! 물 높이가 낮아 보여도 갑작스레 휘말릴 수 있습니다.
❸ 감전 위험 무시하고 전기제품 만지기

침수된 공간에서 콘센트나 전기제품을 만지는 행위는 생명과 직결된 위험입니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류가 흐를 수 있으며,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 가로등, 실외 전선 등 모든 전기 설비 근처 접근을 피하세요.
❹ 운전 중 침수도로 얕보다 진입

"이 정도면 지나가겠지?"라는 판단이 침수차 고립 또는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0cm 물에도 차량은 멈추고, 60cm면 쉽게 떠내려갑니다.
폭우 시에는 차량 이동을 삼가고, 절대 침수된 도로에 진입하지 마세요.
차는 철이 아니라, 물에 쉽게 휩쓸리는 구조물일 뿐입니다.
❺ 뉴스 안 보고 밖으로 나가기

많은 사람들이 폭우 속에서도 기상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외출하다 피해를 입습니다.
재난문자, 기상청 알림, 관공서 SNS 등 실시간 정보 확인은 생명줄입니다.
“비가 온다”는 정보보다, “어디가 위험한가”를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에 기상청 알림 앱을 설치해두고,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