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정말 감동적이죠~ 막이 내려가는 순간의 아쉬우셨나요?
공연장을 떠나면서 귓가에 울리던 노래들을 다시 들어보세요.
어디서 들어야 하는지 몰라서 저도 한참 헤맸는데요.
제가 무료로 노래듣는 곳부터 줄거리, 원작을 몰라 궁금증을 느끼는 장면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오페라의 유령 ost, 노래
🎵 Think of me
무용수였던 크리스틴의 존재를 처음으로 드러내는 음악이다.
주연 여배우의 부재로 급하게 대타를 구해야 했던 오페라는 크리스틴이 노래의 전곡을 부를 수 있다는 이유로 무대에 세운다. 우물쭈물하던 그녀는 끝내 주연보다 더 아름답고 풍성한 성량으로 모두에게 엄청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오페라의 유령 노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 The Phantom of the Opera Theme OST
팬텀과 크리스틴의 노래. 전주 부분부터 가슴을 두드리는 음이 등장한다. 이 음악이 나오면 팬텀이 꼭 등장해서 긴장하게 된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 팬텀은 크리스틴에게 노래해!라고 읊조리거나 소리친다. 그 부분의 연기는 가히 압권이다. 크리스틴의 노래 또한 최절정의 음역대로 빠진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곡이다.
🎵 All I Ask of You
크리스틴과 라울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곡이다. 연인간의 달콤한 사랑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마지 내가 크리스틴이 되어 라울의 사랑 고백을 받아들이는 황홍경에 빠지게 된다.
줄거리
1911년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기이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극장에 살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이 사람들을 본인 입맛대로 조종한다는 것이었죠. 그러던 중 주연 여배우는 공연에 설 수 없다며 돌연 무대를 내려가 버립니다.
그때 무용수로 있던 크리스틴은 노래를 유일하게 모두 부를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강제로 무대에 선 그녀.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크리스틴은 엄청난 성량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합니다.
그 후 크리스틴을 무대로 올리라는 압박을 가하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는 바로 크리스틴에게 오페라의 유령 노래를 가르친 팬텀입니다.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노래를 가르친 팬텀은 크리스틴의 우수한 노래실력을 일찌감치 눈치챕니다. 팬텀은 그녀를 정성껏 가르치며 사랑을 키워갑니다.
하지만 팬텀은 오페라하우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몸이었죠. 흉측한 얼굴은 유령이라 불리기 충분했습니다.
한편 크리스틴은 어린시절 알게 된 라울과 재회를 합니다. 라울은 크리스틴에게 오래 간직해 온 마음을 고백합니다.
둘은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마음은 커져갑니다. 그러나 팬텀은 그들의 사이를 인정할 수가 없었죠.
결국 팬텀은 크리스틴을 납치하게 됩니다. 라울과 자신 중에 선택을 하라고 강요하죠.
크리스틴은 팬텀에게 연민의 키스를 합니다. 그제서야 크리스틴의 진정한 마음이 자신이 아님을 깨달은 유령은 그녀를 떠나가라며 라울과 함께 보내줍니다. 그 후 유령은 가면만 남기고 종적을 감춰버립니다.
관람후기
1막과 2막으로 이루어진 오페라의 유령.
1막은 팬텀 음악이 나올 때마다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런데 원작을 보지 않고 공연을 봤기에 여러 가지 의문점이 있었다.
1. 왜 크리스틴은 팬텀의 지하세계로 갔을 때, 거울을 보고 기절을 했는가?
열심히 검색을 해 본 결과, 거울 속의 여자는 오페라극단에서 실종된 배우였다.
그런데 거울 속에서 발견됐다. 이것은 팬텀이 그녀를 납치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팬텀의 잔혹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2. 2막 끝부분에서 왜 팬텀에게 갈 때는 한 손을 들라고 했는가?
팬텀의 주특기는 밧줄로 사람의 목을 거는 것이다. 그렇게 인간을 죽여왔다.
한 손을 들고 있으면 밧줄이 내려왔을 때 재빨리 잡을 수 있다.
3. 팬텀에 대한 크리스틴의 마음은 무엇인가?
이것은 해석의 여지가있어보인다. 난 크리스틴이 팬텀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연민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키스를 한 이유도 그를 아버지가 보낸 노래의 천사라고 생각하며 좋아했던 자신의 순수함에 대한 감사 키스가 아닐까 한다. 팬텀은 그녀에게 받은 키스가 라울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라 생각해 둘을 보내준 듯하다.
크리스틴을 살링 팬텀은 진심으로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보여준다. 사랑하지만 보내주는 그 마음이 더 열정적으로 보인다. 그녀를 위해서 팬텀은 이별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팬텀이라면 조용히 크리스틴의 행적을 조사해 그녀가 죽는 그날까지 곁에서 지켜보는 치밀함을 보일 듯하다.
제가 본 캐스트는 팬텀 조승우 크리스틴 손지수입니다.
우선 크리스틴의 음악은 완벽했어요.
오페라의 유령 노래에 푹 빠질 수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띵크 오브 미는 감동적으로 들었습니다. 조팬텀 조승우는 기대를 하며 봤습니다. 정말 멋진 분이었죠. 팬텀의 연기에 저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잊을 수 없어요. 다음에도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한다면 저는 또 볼 겁니다.
반응형